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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교육기관들, 전문기술 가르치는 '구직 도우미'

가주지역직업센터, 직장내 훈련 제공
한국어로 운영하는 다양한 강좌 많아

'어디로 가야하나?'

재취업이나 전업을 고려하는 한인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이다. 자신에게 맞는 업종선택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재취업 전선에 나선 경우 '저렴한 수강료'와 '짧은 기간'은 필수다. 또한 해당 업종에 대한 전망 등을 속시원히 듣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저렴한 수업료에 취업교육을 해주는 봉사단체와 교육기관들이 꽤 있다.



가주 내 취업교육기관 중 우선 손꼽히는 곳은 바로 가주교육국(DOE)이 운영하는 가주지역직업센터(California Regional Occupational Center and Programs. CROCP)다. 주내 74개 지역에 교육센터를 두고 있는 CROCP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저렴한 학비에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일부 교육은 수강 직후 OJT(직장내 훈련) 코스도 제공된다. 수강료는 일반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강좌에 따라 다양하다. 센터 위치와 센터별 교육내용은 홈페이지 www.carocp.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가주 전체에 걸쳐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후 취업 부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직업교육 전문 커뮤니티 컬리지인 LA 트레이드-테크니컬 컬리지(LATTC)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LATTC(www.lattc.edu)는 새로 개설된 라인맨 클래스를 비롯 패션 요리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직업 교육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어 새로운 분야 개척을 원하는 사람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LA시 산하 비영리단체 윌셔 메트로 워크 소스센터(www.communitycareer.org)도 시큐리티 등 재취업 클래스와 재취업 알선을 돕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관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돼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에게는 다소 버겁다.

따라서 영어로 진행되는 교육이 걱정스럽다면 한인사회 내에서 제공되는 각종 재취업 관련 교육을 통해서도 재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중앙교육문화센터에서는 플러밍 직업교실 냉.난방 공조기술반 간호사 면허시험반 등 다양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중앙교육문화센터는 한인사회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교육이 실시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는 영어로 배워야 하는 교육들을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어 많은 한인분들이 이용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는 LA한인회관 건물에서 패턴 샘플 메이커 등의 교육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엄 원장은 "다른 교육기관 달리 강좌수는 많지 않지만 수강료가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교육원에서 장소를 임대해 세무사 준비반과 식품위생사 등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으며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인터넷 쇼핑몰 창업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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