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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올 가을엔 캘그랜트 유지' 마크 유도프 총장 밝혀

UC 대학생들에 대한 캘그랜트(Cal Grant) 혜택이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마크 유도프 UC총장은 "주정부 예산 위기가 막다른 골목에 몰려 UC 운영에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캘그랜트 수혜 학생 4만6000여명에 대한 올 가을 학기 보조금 지급은 이전과 변함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유도프 총장에 따르면 가을 학기에 학생들에게 투입되는 캘그랜트 보조금은 총 1억2500만달러 규모로 대학측은 비축자금을 동원해 비용 문제를 우선 해결한 뒤 이를 차후에 정부로부터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유지할 계획이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가을 학기 이후 캘그랜트의 향방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유도프 총장은 "이번 결정은 오직 가을 학기에만 해당되는 임시 방편일 뿐"이라며 "주 정부 및 UC 재정 상태의 추이를 살펴 내년 프로그램 운영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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