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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파손 절도, 갈수록 기승···오후 1시~오전4시 사이에 집중적 발생

윌셔·웨스턴 아파트 주차장 중심으로

타운에서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대낮 샤핑몰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이 털려 수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LAPD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쯤 9가와 웨스턴 길 인근 샤핑몰 주차장에 세워둔 정모씨의 밴 차량 문이 파손되고 차량 내에 있던 2만달러 상당의 액세서리와 의류가 도난당했다.

의류업소를 운영하는 정씨는 점심 식사를 하는 도중 이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타운에서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에만 15일까지 총 27건의 차량 파손 절도 사건과 20건의 차량 중절도 사건이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지난 6월 한 달간 타운 내 건물 주차장을 중심으로 최소 88대의 차량을 파손하고 차량 내 물건을 훔친 라틴계 2인조 절도단〈본지 7월 8일 A-1면>을 공개 수배하기도 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100여대 이상의 차량이 이들에게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파손 절도 사건은 윌셔와 웨스턴 길 인근의 아파트 주차장을 중심으로 밤 11시~새벽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절도과의 수사관은 "절도범들이 창문을 부수거나 도구를 이용해 문을 여는 시간은 30초도 걸리지 않는다"며 "아파트 건물내 주차장에서 한번에 여러대의 차량이 절도 피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파손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선 휴대폰이나 랩탑 컴퓨터 내비게이터 등 고가의 물건은 물론 심지어 담배도 보이는 곳에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CCTV 작동 여부를 점검할 것 ▷늦은 시간 주차장 이용을 피할 것 ▷차량 창문은 최대한 닫아 두고 ▷수상한 사람을 목격하면 맞서려하지 말고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조언했다.

▷신고:(213)382-9102 올림픽경찰서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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