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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마약 단속국, 잭슨 타살설 수사

연방마약단속국(DEA)은 15일 잭슨의 타살 가능성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DEA 관계자에 따르면 타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약품은 '프로포폴'로 강력 마취제인 '디프리반'의 원료로도 쓰인다. 해당 약품은 잭슨 사망 장소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이와 관련 LA카운티 검시소는 14일 잭슨의 피부과 의사였던 아놀드 클라인에게 '추가 의료 기록'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클라인의 변호인측은 15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DEA는 잭슨의 의사 중 한 명이 이 약품을 처방한 것으로 보고 이를 추적하고 있다. 또 잭슨의 사망 당시 함께 있었던 콘라드 머리가 이와 연계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일부 증거들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미 머리가 잭슨에게 디프리반을 투여했다는 '강력한 증거'들을 다수 입수했으며 이중에는 해당 약품과 정맥 주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정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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