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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도 ‘노바디’ 열기 …원더걸스 올스테이트아레나 공연

오늘(11일) 2차 공연

미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북미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원더걸스가 시카고를 찾았다. 원더걸스는 지난 10일 로즈몬트 소재 올 스테이트 아레나(All State Arena)에서 시카고 지역 첫 공연을 펼쳤다.

시카고는 지난 달 27일 포틀랜드 공연 이후 9번째 방문도시. 주요 대도시로는 처음이다. 이날 콘서트 첫 무대로 등장한 원더걸스는 히트곡 ‘텔미’와 ‘노바디’ 의 영어 버전을 선보였다. 5명의 한국 요정들은 따라하기 쉬운 안무와 중독성 있는 리듬을 3만여 관중에게 선보였다.

10일 오전 시카고에 도착한 원더걸스는 시카고 현지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주최측에 따르면 아침부터 공연 전까지 TV와 라디오 방송 출연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으로 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원더걸스는 당초 전체 투어 중 13회 오프닝에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공연마다 큰 인기를 끌면서 멕시코 공연만 제외한 45개 전체 공연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달 미국에서 노바디를 타이틀곡으로 한 싱글 디지털 앨범을 출시했고 현재 정식 데뷔앨범 작업 중이다. 일부에서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제작 참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조나스 브라더스와 원더걸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올 스테이트 아레나에서 한 차례 더 콘서트를 갖는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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