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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캘리포니아-3·끝] 프로판 스쿨버스 교체···이산화탄소 배출 80% 확 줄여

친환경 버스로 통학자연스럽게 환경 공부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그린 에너지 정책은 스쿨버스의 변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온실개스 감축을 위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LA카운티 정부의 지원을 받아 프로판 개스를 사용하는 기종으로 스쿨버스 차량을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 해부터 교체작업에 착수한 LAUSD는 지난 2일 새로 구입한 스쿨버스 78대를 공개하고 올 여름학기부터 각 학교에 배치돼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교육구 산하 학교에 스쿨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학생수송회사(STA)와 가주 프로판 개스 공급업체인 델타기체에너지(DLE)는 노스할리우드에 프로판 개스 전문 주유소도 오픈했다.



지난 12월 설치된 이 주유소 지하에는 1만5000갤런의 프로판 개스가 저장돼 있다.

LAUSD는 프로판 개스가 자동차에 사용되는 개솔린이나 디젤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기 운송연료로 꼽히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구입하는 스쿨버스 외에 기존의 차량도 모두 교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 꼽히는 대체연료로는 프로판과 천연가스 에탄올 메탄올 전기 바이오디젤과 수소 등이 있다. 이들 대체연료는 기존의 개솔린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어 지구 온난화 진행을 늦춰줄 뿐만 아니라 대기 오염 수준도 줄여줄 수 있다.

실제로 새로 구입한 스쿨버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기존 버스보다 80% 가량 적어 LA지역 대기오염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LAUSD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그린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보다 "직접 친환경 버스를 타고 학교를 오고가면서 환경을 공부할 수 있게 돼 더 생생한 교육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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