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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테러' 이용 우려 증폭, 내 PC는? 한인들도 깜짝 놀랐다

해킹당한 사이트 자주 들러

한국의 주요 기관 웹사이트들이 일시에 공격을 당하는 초유의 '사이버 테러' 사태가 발생하고 백악관 국무부 등 미국의 주요 웹사이트들도 해킹을 당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컴퓨터 보안 문제에 대한 한인들의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 해킹을 당한 웹사이트들이 한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인들의 컴퓨터가 이같은 숙주 컴퓨터로 이용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해킹을 당한 웹사이트에 접속을 했더라도 이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노트북샵닷컴의 폴 이 기술지원 매니저는 "디도스 바이러스 등은 웹사이트 이메일 파일 다운로드 등 인터넷을 통해 감염되는데 감염 경로는 천차만별"이라며 "이번에 공격을 당한 웹사이트는 공격당하는 대상이지 디도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처럼 이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공격을 당한 네이버 등은 도메인 주소를 바꿔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도스(DDos)로 알려진 이번 사이버 테러는 목표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여 웹사이트 기능을 마비시키는 방식이다. 즉 해커들이 다른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설치 숙주 컴퓨터로 이용해 공격을 감행했다.

이미 한국에서는 2만9000대의 PC가 숙주 컴퓨터 신고를 한 상태다.

따라서 미주에서도 디도스 공격의 숙주로 이용된 컴퓨터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100% 안심은 금물이라는 설명이다.

이 매니저는 "감염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미주 한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중에서도 디도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가 있을 수 있다"고말했다.

서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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