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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의 '요리칼럼'] 마 오믈렛

달걀 콜레스테롤 걱정 없어

어느집이나 냉장고 안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챙겨 놓는 식품이 있다면 그건 계란이 아닐까. 매일 어김없이 달군 팬에 계란을 깨 넣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흰자위가 적당히 익을 무렵 뚜껑을 덮고 불을 끄면 아들녀석의 계란반숙 주문이 완성된다.

모두가 어려웠던 어릴 적에 다섯 명의 사내형제속에 끼어 제 밥도 못 찾아 먹던 딸내미를 위한 그 비상식량! 오늘도 잠에서 덜 깬 눈을 부릅뜨고 제대로 계란 하나 부치려 온 신경을 집중하다 문득 그 옛날 누가 볼세라 알미늄 도시락 뚜껑 급히 닫아버린 탓에 퍼렇게 된 계란 후라이를 싸주시던 친정엄마의 손길을 그리워 해본다.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모유 다음으로 계란에 많다고 한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마와 함께 요리해서 콜레스테롤 논쟁에 휘말린 계란의 불명예를 회복시키자.

오믈렛처럼 팬 위에서 만들지만 먹을 때는 부드러운 계란찜의 맛을 느낄수 있으니 오늘 저녁 든든한 밥 반찬거리 미리 찾아논 셈이다.

◇재료(4인분)

마(강판에 갈은 것)180g 대략 길이 10cm 계란 2개

조미료-가다랭이포(1봉지)3g 파(다진 것) 3큰술 국간장 1큰술 물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미림 1큰술 청주 1/2큰술 소금 적당량

토핑소스-오코노미야키 소스 (돈가쓰소스로 대체가능) 마요네즈 소스 적당량

그외 재료-참기름 적당량 여분의 파(다진 것)

◇이렇게 만드세요

1.그릇에 계란을 풀어 조미료 재료를 넣고 섞은 다음 갈아 놓은 마를 추가하여 잘 젓는다.

2.달구어 놓은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1의 재료를 붓는다.

뒤집개를 이용하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여러번 퍼 올리듯 몰아가며 오믈렛 만드는 요령으로 중불에 약 5분간 익힌다.

3.마지막에 센불에서 노릇하게 색이 나게 구워 반으로 접은 다음 접시에 옮긴다.

4.준비한 두가지 소스를 뿌리고 다진 파를 조금 얹는다.

*1일 특별 요리강습 안내:7월 13일(월) Kids food (자녀들을 위한 식단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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