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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줄모르는 '크레딧 카드 대란'···'이젠 밸런스 트랜스퍼'

신용점수만 헤칠 수도

크레딧 카드 대란이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치솟는 이자율 한도액 삭감 각종 새로운 수수료 부과에서 멈추지 않고 이제는 밸런스 트랜스퍼까지 그 파장이 번지고 있다.

LA 타임스는 최근 전문가 기고란을 통해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카드 사용자들이 흔히 선택하는 밸런스 트랜스퍼가 크레딧 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밸런스 트랜스퍼를 통해 월 200달러 정도의 페이먼트를 줄일 수 있는 경우를 소개하면서 크레딧 점수 하락으로 다시 곤란에 빠지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요즘은 신규발급 카드들의 한도가 예전처럼 높지가 않다. 예를 들어 1만달러 한도인 카드의 현재 밸런스 7000달러인데 이자율 낮은 밸런스 트랜스퍼를 위해 새로 카드를 발급해도 새 카드의 한도는 그만큼 되기 어렵다.

신규카드 발급 자체도 크레딧 점수에 악영향을 주며 트랜스퍼한 밸런스를 꾸준히 갚아 나가지 않는다면 역시 마찬가지다. 신문은 특히 대부분의 밸런스 트랜스퍼가 3~4%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낮은 이자율은 3~6개월 정도밖에 안되고 그 기간 이후에는 이자율이 다시 껑충 뛰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2010년 새로운 크레딧 카드 관련 법안이 시행되면 이자율이나 수수료를 함부로 올리거나 부과하기 어려워 요즘 카드사들마다 경쟁적으로 이자율을 인상하고 있다.

이때문에 카드 사용자들도 높은 이자율을 피하기 위해 밸런스 트랜스퍼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실제 혜택은 별반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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