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조립 공장 구입
VAI 인수 결정
타주에 787기 제 2 공장 추진 우려
이에 따라 현재 에버렛에서 유일하게 787 드림라이너를 최종 조립하고 있는 보잉사가 앞으로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제 2 공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킹 5 뉴스가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잉은 사우스 케롤라이나에 있는 VAI 공장을 5억8000만불에 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보잉 787기종의 동체 부분을 제작하고 있어 보잉사가 이곳에 에버렛 공장 같은 제 2 최종 조립공장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돌았다.
이 공장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 787기종과 737,777기종의 일부를 제작하는데 이번 매입은 오는 3분기에 완결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787기종 드림라이너의 대형 바디 부분을 제작해 납품하기 위해 2006년 완공되었기 때문에 이번 구입은 보잉이 제 2의 787 기종 조립 라인을 에버렛에 이어 찰스톤 지역에도 두려는 기초작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잉사가 만성적인 드림라이너 생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밀린 주문들을 빨리 인도하기 위해서는 제 2 최종 조립 공장을 추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주 입장에서는 이 경우 퓨젯 사운드 지역에 있는 보잉 일자리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
크리스 그레고어 워싱턴주지사는 "스카트 칼슨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사우스 케롤라이나 공장 구입 결정 통보를 6일 받았는데 이것은 787 드림라이너 생산력을 강화시키는 것이지 제 2 의 787조립 공장 결정은 아니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노호미시 카운티 아론 리어돈 군수는 "이번 보잉의 타주 공장 구입은 워싱턴주가 타주와 제 2의 787 기종 생산 공장과 차세대 상용 항공기 생산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경쟁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워싱턴주와 보잉 유니온이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스 찰스톤시에 있는 이 공장 구입에 대해 보잉사의 스카트 칼슨 최고 경영자는 이번 공장구입으로 생산력과 효율성을 더 올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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