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세계 평화 위협하는 도발'

US한나라 포럼 시국선언

미 독립기념일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것〈본지 7월4일자 A-1면>을 비난하는 시국선언이 LA한인사회에서 채택됐다.

US한나라 포럼의 김진형 회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해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연거푸 쏜 것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적 행위"라며 "조국은 위기에 처해 있지만 좌경세력의 무분별한 데모와 기만으로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시국선언의 이유를 밝혔다.

한나라 포럼은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가 ▷국가 보안법을 과감히 적용하고 ▷이적 행위를 한 전 정권추모자를 처벌하며 ▷공권력을 강화하여 질서를 바로 잡아줄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에게는 ▷UN 안보리의 결의를 받아들이고 대량살상 무기의 개발을 포기하고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직원을 하루속히 돌려보내며 ▷억지 죄명을 씌워 감옥에 가두고 있는 2명의 미국 여기자들을 무조건 석방하라는 내용의 5개항을 발표했다.

한편 한나라 포럼의 시국성명은 전화와 이메일 팩스로 수백여명의 회원들에게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날 기자회견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석했다.

최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