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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연기였다'…‘나비 부인’ 역 이윤아씨에

사라토가 언론, 공연에 찬사

"경이로웠다” “불가사의했다”

뉴저지에 사는 소프라노 이윤아(38)씨가 뉴욕주 레이크조지오페라의 ‘나비 부인’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해 지역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 2일 저녁 사라토가스프링스의 스파리틀시어터에 올려진 푸치니 오페라에서 미국 해군장교 핑커톤과 사랑에 빠졌다가 버림받고 자결하는 비운의 일본 여인 초초상 역을 맡았다.

뉴욕주 쉬넥타디의 데일지가젯은 “이윤아씨는 경이로웠다. 3막 모두에서 세련되고 순수한 여인에서 열정적으로 절망스러운 여인을 오가는 연기력을 능숙하게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사라토가스프링스의 일간지 사라토지안은 “이씨는 사랑과 슬픔의 감정을 길러내기위해 모든 세포를 가동했다. 그의 ‘어떤 개인 날(Un bel di)’은 끝없는 찬사를 받아냈다”고 호평했다.

한편, 올바니의 일간지 타임유니온은 “불가사의했다. 그의 목소리는 눈부시게 치솟았으며, 연기는 아름답고도 감동적이었다. ”고 찬사를 보냈다.

이윤아씨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프닝에 찬사가 쏟아져 뿌듯하면서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데이빗 T. 휴셀이 지휘하고, 헬레나 빈더가 연출한 ‘나비부인’에는 초초상의 엄마 역에 소프라노 장유나씨, 친척 역에 메조소프라노 에스더 강씨 등 한인 성악가들도 출연 중이다.

'나비부인’은 8일 오후 2시, 10일 오후 7시30분, 12일 오후 2시에도 공연된다. 티켓 $25∼$80. www.lakegeorgeopera.org. 518-584-6018.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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