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토론토에 4-2···최근 10G서 8승
A.J. 버넷 '7이닝 7K 2실점, 7승 달성'
양키스는 전날 시애틀과의 경기서 에이스 CC 사바시아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4-8로 패하며 8연승행진을 마감했지만 최근 10경기서 8승2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46승3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자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42승39패로 동부조 4위를 기록했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양키스가 2회말 터진 로빈슨 카노의 우월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나갔으나 토론토가 4회 알렉스 리오스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5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마크 테세이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1사 만루서 상대 포수 라울 차베스의 패스트볼로 3-1로 스코어를 벌렸다.
토론토는 6회 2사 후 버논 웰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터지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4호)이 터지며 4-2로 승부를 갈랐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브라이언 탈렛도 6이닝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시즌 6패째(5승)를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의 스캇 롤렌은 8회 1사 후 바뀐 투수 필 휴즈로 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2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나갔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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