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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샌퀜틴 교도소, 신종 플루 확산 '비상'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북부 인근에 위치한 샌 퀜틴 주립교도소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 플루) 조사 대상자가 집단 발생해 교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3일 지역 일간지 '새크라멘토 비'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샌 퀜틴 교도소는 최근 신종 플루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는 재소자 30명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중이며 재소자 800여명에 대해 격리 수용 조치를 취했다.

교도소측은 "신종 플루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있는 재소자 30명 중 4명 가량은 신종 플루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97% 가량으로 매우 높다"며 몸이 좋지 않은 모든 재소자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도소는 신종 플루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이후 교도소 방문 또는 면회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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