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자체 수사관 대폭 채용' 트루타니치 검사장 밝혀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카르멘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이 수사과를 설치하고 수사관을 대거 채용하겠다고 밝혔다.그의 발언은 최근 예산 적자로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해고조치하겠다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의 발언과는 상반되는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트루타니치 검사장은 검찰청 산하 수사과에 배치된 85명의 수사관을 200명으로 증원시켜 LAPD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수사를 이끌어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찰청은 LAPD에서 검찰청으로 발령받은 경관들을 케이스 수사에 투입시키고 있다.
트루타니치 검사장은 "검찰청 수사관들이 LAPD에 소속돼 있어 업무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사관을 별도로 채용한다면 대형 간판 규정 단속 등 시 행정 관련 업무 진행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검찰청에 독립된 수사과가 있게 되면 LAPD 업무 감시도 가능해진다"며 "LAPD 행정에 대한 내부 감사를 더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 25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수사관 증원을 언급한 바 있다.
〈본지 6월 30일자 A-1.8면>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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