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윤정원의 '요리칼럼'] 향신무생채 샐러드

샐러리·미나리 향긋하게 즐겨

7월이구나! 두 눈이 먼저 감지한다. 알록달록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로 멋을 낸 성조기 케잌이나 불꽃놀이 폭죽은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들썩이기에 충분하다.

독립기념일이 다가오고 여름방학을 몇주 보낸 아이에게 더이상 게으른 핑계를 댈수 없어 북적대는 마켓을 비집고 들어선다.

어떤 날에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새기는 일은 특별하다. 비록 불공보다 젯밥이라는 말에 머쓱해질 지라도 먹거리를 준비하러 가는 이의 총총 발걸음은 나름대로 삶을 작은 축제로 몰아가는 아주 소중한 여정이 아닐까 싶다.

바베큐 요리에 함께 낼 수 있는 샐러드풍의 무생채로 균형있는 식단을 마련해 보자.

무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갖고 있어 고기요리와 함께 내 놓으면 허리띠 풀은 남편도 조금은 마음이 놓일 것 같다. 깻잎 샐러리 미나리 생강 마늘같은 향신야채를 달콤하고 개운한 단촛물 드레싱에 버무려 그 향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단 무심결에 색을 맞추려 오이나 당근을 넣지 않도록 하자. 그것들이 무에 있는 비타민 C를 파괴한다고 하니까 말이다.

◇재료(4-6인분)

무 400g(약 8cm) 홍고추 1개 실파 2줄기 깻잎 4장 샐러리 2줄기 미나리 5줄기

절임용 소금 2작은술

단촛물 드레싱

식초 4큰술 마늘(갈은 것) 2작은술 생강(갈은 것) 1작은술 설탕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무는 껍질을 깍아 2mm굵기로 채 썰어 소금에 5분간 절인 다음 체에 놓아 물기를 뺀다.

2샐러리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 5cm길이 2mm굵기로 채 썰고 나머지 야채도 같은 크기로 채 썰어 물에 잠시 담가 놓았다가 건진다.

3단촛물 드레싱 재료를 그릇에 넣고 잘 저어 섞어준 다음 절인무와 야채를 넣어 버무린다. 랩을 씌워서 냉장실에 30분간 두었다가 육류나 생선요리에 곁들인다.

* 1일 특별 요리강습 안내 : 7월 13일 (월) Kids food (어린자녀들을 위한 식단 중심)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