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김의 '부동산 이야기'] 투자용 부동산의 3대 원칙
그레이스 홈 부동산 대표
마켓에 넘쳐 나던 매물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지금의 상황이 그들의 의견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정부의 주택 구제 금융정책에 힘입어 6월이 되면서 포크로져 주택을 잡는 것이 조기잡이 그물로 새우를 잡는 것처럼 어렵고, ‘액티브 리스팅’으로 되어있는 숏세일 주택들도 사실은 은행에 이미 여러 개의 계약서를 제시하며 협상을 진행중인 주택들이 다반사이다.
숏세일 주택을 계약해 놓은 바이어들이 은행 승인이 날 때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기간 동안에도 하락하는 주택가격으로 인하여, 결국 계약을 포기하는 바이어들 때문에 숏세일 세틀먼트가 성사되는 확률이 일반 세일 보다 적다는 데이터도 이제는 자취를 감췄다.
더 이상은 하락하지 않는 주택 가격이 바이어들을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은행 승인(Third Party Approval)을 묵묵히 기다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해야 할 적기라는 확신이 있는 바이어들은 좋은 투자용 부동산의 조건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나는 이러한 바이어들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투자용 부동산의 삼대 원칙을 정리해 본다.
첫번째, 우선 본인이나 자녀가 나중에라도 프라이머리 홈으로 살게 될 가능성이 있는 투자용 부동산을 권하고 싶다.
투자용으로 사두었던 주택의 모게지를 렌탈 인컴으로 충당하다가, 어느 시점에서던지 2년 만 그곳에서 산다면, 매각시에 양도 소득세(Capital Gain Tax)지불의 부담도 없는 완벽한 투자용 부동산이 되는 것이며, 또한 자녀의 직장 가까운 곳에 가격 부담이 없는 주택을 구입해서 자녀에게 렌트를 줄 수도 있고, 후일 자녀에게 그 주택을 판다면, 주택 매매 시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의 경비들을 서로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두번째로 투자용 부동산은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지근 거리에 있는 것이 좋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의 부동산을 잘 구입한다는 것은 우선 쉬운 일이 아니며, 잠깐의 드라이브로는 갈 수 없는 타 주등 먼 곳에 투자용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불필요한 경비가 소요되어야 만 하는 관리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곤 한다.
세번째로는 직업이 많이 창출되는 지역이어서 테넌트를 유치하기 용이한 곳에서 투자용 부동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가격에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Flip (단기 차액을 바라고 다시 파는 방법)이 아닌 이상, 테넌트를 구하기 어려운 집은 렌탈 프라퍼티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며 그것은 좋은 투자용 부동산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문의: 703-625-8500, blog.koreadaily.com/gracehomere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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