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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 '여성 순찰캡틴 떴다' 브렌다 크럼프 임명

LA한인타운 치안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경찰서 순찰 총 책임자가 여성으로 교체됐다.

LAPD는 지난 6월21일자로 브렌다 크럼프(사진) 캡틴을 올림픽경찰서 순찰 캡틴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자 레니 헌즈하이머 캡틴의 은퇴에 따른 것이다.

새로 배정된 크럼프 캡틴은 진급의 영광과 동시에 올림픽경찰서의 첫 여성 캡틴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또 올림픽경찰서내 서열 2위인 순찰 책임자에 여성이 임명되면서 서장을 제외한 최고위직은 모두 여성으로 채워졌다. 서열 3위는 형사과장인 릴리안 알바라도 루테넌트다.

한편 은퇴하는 헌즈하이머 캡틴은 LAPD 35년 경력을 올림픽 경찰서에서 마치게 됐다. 74년 뉴튼 경찰서 루키로 업무를 시작한 그는 올림픽경찰서를 포함해 총 15개 경찰서를 거쳤으며 86~87년 윌셔경찰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한인사회와도 친분이 깊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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