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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2011년 'OC 미주체전' 준비 돌입···20일께 조직위원회 구성키로

UC어바인과 경기장 사용 교섭

"2011년 OC에서 만납시다."

OC한인체육회(회장 이광)와 OC체전 준비위원회(위원장 진병구)가 이달부터 차기 전미주체전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시카고에서 열린 제 15회 전미주한인체전에 참가했던 이광 체육회장은 "20일쯤 가맹단체장을 포함 체육계 인사들이 모여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체육계를 포함한 각계 인사 30~40명으로 구성된다. 체전조직위원장은 차기 OC한인체육회 회장이 맡게 된다.



체육회 관계자들은 OC 체전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진병구 준비위원장은 "올해 대회에 약 3200명이 출전했는데 OC 대회엔 5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 지역 체육회 관계자들이 'OC엔 디즈니랜드를 포함해 구경거리가 많아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선수들이 많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갖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참가 인원 폭증 예상에 따라 준비위원회측은 일찌감치 경기장과 숙박 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가장 우선적인 교섭 대상은 UC어바인이다. 다양한 경기장을 갖추고 있어 사격과 골프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을 모두 캠퍼스내에서 치를 수 있다.

또 대규모 기숙사를 갖추고 있어 여름방학 기간 중 열리는 체전 참가 선수들을 수용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란 것이 체육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OC선수단(단장 정철승)은 시카고 체전에서 출전한 11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OC선수단은 4개의 금메달을 딴 배드민턴을 필두로 레슬링(2개) 축구 야구 농구 족구 테니스(이상 1개) 등에서 총 1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기에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보탰다.

재미대한체육회와 시카고 체육회의 불협화음으로 종합성적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본지 6월30일자 A-3면> 소수정예 선수단을 파견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이 선수단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광 체육회장은 "개최지가 멀어 참가 비용이 많이 드는 탓에 전통적인 메달박스인 육상과 수영 종목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전 대회 우승팀으로서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모범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진병구 준비위원장 "강석희 시장이 적극 지원 약속"
OC체전 준비위원회 진병구(사진) 위원장에게 OC체전 준비 상황을 들어 봤다.
-시카고 체전 파행이 대회에 미칠 영향은.
"재미대한체육회와 시카고 체육회 사이의 문제이므로 OC대회와는 무관하다. 이번 사태를 거울 삼아 다음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려 한다."
-UC어바인의 경기장과 기숙사를 이용하는 데 문제는 없나.
"강석희 어바인 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답을 들었다. 조만간 교섭을 시작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어려움도 많을 텐데.
"시카고 체전 진행을 보며 많은 점을 배웠다. 조직위원회를 일찌감치 구성하고 인사들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것도 그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차기 체전 우승 가능성은.
"당연히 우승할 것이다. 홈경기이니 만큼 대규모 선수단을 출전시키면 쉽게 우승할 것으로 본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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