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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수수료, 또 인상

크레딧카드 수수료와 이자율이 또 다시 오르고 있다.

USA투데이는 지난달 30일자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체이스 등의 은행이 수수료와 이자율을 인상했거나 추후 인상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BOA와 체이스 뱅크가 최근 최대 이체 한도 수수료를 3%에서 각각 4%와 5%로 인상했으며 체이스는 연체 수수료 부과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피털원과 시티그룹에서도 일부 카드 이용자들에 대한 이자율을 지속적으로 인상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행과 크레딧카드 회사들이 오바마 행정부가 내년 중 시행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크레딧카드 규제 법안을 앞두고 이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수료와 금리를 올리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5월 서명한 크레딧카드 규제 법안은 카드 이자율을 함부로 인상하지 못하도록 막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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