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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4년전에도 숨질뻔···형이 발견 응급처치

팍스 뉴스 보도

25일 LA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4년전에도 똑같은 증세로 콜드워터 캐년의 자택에서 숨질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팍스 뉴스는 29일 "당시 집에 있던 형 랜디가 우연히 기절한 마이클을 발견 이웃 친구 의사에게 연락해 응급처치로 소생시켰으며 친구는 마이클의 방에 쌓여있던 엄청난 분량의 약 처방전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고 보도했다.

가족들 역시 2001년부터 잭슨의 급사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 뉴스는 어머니 캐서린이 마이클에게 "엘비스 프레슬리가 42세에 어떻게 죽었은지 건강문제를 제발 염두에 둬달라"며 애걸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마이클이 5살때부터 채찍으로 무자비하게 내리치며 춤 훈련을 시켰던 '비정의 아버지' 조 잭슨(사진)은 천재 아들이 유명을 달리한지 사흘밖에 되지않은 28일 LA의 흑인 연예방송(BET) 시상식장에 와 만면에 여유있는 미소를 띤채 사진촬영에 응해 대조를 보였다.

조는 "우리 아들은 샌타바버러 네버랜드에 묻히진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주변의 반발을 부르고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LA카운티 검시소의 부검 결과 잭슨의 몸은 뼈만 앙상하게 남아 해골이나 다름없고 머리털도 거의 없이 가발을 쓴 대머리였다는 영국 타블로이드 '선'의 보도는 완전한 거짓이라고 미국의 연예매체 'TMZ닷컴'이 주장했다.

잭슨의 사망을 가장 먼저 특종 보도했던 TMZ닷컴은 "잭슨의 몸을 살폈던 LA카운티 검시소 관계자가 영국 언론의 해당 보도가 정확하지 않으며 일부 내용은 완전 오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선'의 보도에 따르면 사망 직후 체중계에 달아본 잭슨의 몸무게는 웬만한 여성보다 훨씬 가벼운 115파운드(약50kg)에 불과했으며 텅빈 위장 안에서 정체불명의 수많은 알약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또 엉덩이와 허벅지 어깨에는 마약성 진통제 투약으로 보이는 수많은 주사 바늘 자국이 여기저기 나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이클의 모친 캐서린은 고인의 세자녀에 대한 양육권 청구소송을 제기 자신을 잭슨의 유일한 '재산 관리인'으로 지정해줄 것으로 LA법원에 요청했다. 캐서린의 변호인은 "간호사 출신인 첫 두아이의 생모 데비 로가 평소 아이들과의 관계를 유지하지 않아 그녀가 양육권을 가지면 결과적으로 해로울 것"이라 주장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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