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독립기념일 연휴 이곳 어때요?

■ 애틀랜타 일대 가볼 만 한 곳
센테니얼 파크·하이뮤지엄 등
가까워 편하고 돈 안들어 좋고

독립기념일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전날인 3일이 법정공휴일로 정해졌다. 3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멀리 여행이라도 다녀오기에는 짧은 2박3일. 그렇다고 집에만 붙어있자니 긴시간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인근 가족들과 함께 부담없이 다녀올만한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은 지난 1996년 치뤄진 애틀랜타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21에이커 규모인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이 여름 나들이객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바로 오륜기 모양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분수 때문이다. 일분당 5000갤런의 물이 발사되는 이 분수는 기온이 올라가면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한 물줄기에서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흠뻑 젖는다.
아예 수영복을 차려입고 온 어린이들도 눈에 띈다. 특히 밤이되면 분수에 아름다운 조명이 켜져 한층 아름다운 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 수영복과 가족이 나누어 먹을 도시락을 싸면 저렴한 나들이 준비가 끝난다.



◇하이뮤지엄
무더운 날씨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좋은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현명한 피서방법이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위치한 하이 뮤지엄에서는 인상파의 거장으로 불리는 빛의 마술사 모네의 그림 전시회가 한창이다.

모네의 정원. 그 연못에 핀 아름다운 연꽃은 모네가 화가로서의 생을 마감하기 전 '올인'했던 주제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의 마지막까지 모네로 하여금 붓을 들게 했던 연꽃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하이뮤지엄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는 문을 열지 않으므로 참고한다.
티켓가격은 성인이 18달러, 학생과 65세 이상은 15달러이며, 6~17세 어린이는 11달러다. 오후 4시부터 입장할 경우 반값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보태니컬 가든
사랑하는 연인 있다면 이번 연휴를 이용해 애틀랜타 보태니컬 가든으로 로맨틱한 나들이를 떠나보자. 애틀랜타 피드몬크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보태니컬 가든에 가면 진한 꽃내음을 맡을 수 있다.

7월초에는 유카리나, 레인 릴리로 알려진 제피란테스, 분홍빛 자채를 뽐내는 익소라 등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로맨틱함을 더한다. 또 식물원안에는 장미정원과 허브정원 등 특색있는 산책로가 있는 숲들이 조성되어 있어 프로포즈 장소로도 인기다.

또 세계적인 조각예술가로 알려진 무어의 작품전인 '무어 인 아메리카'가 열리고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보태니컬 가든은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입장료는 성인이 15달러, 3~17세 청소년과 65세 이상 성인은 12달러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