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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죽음' 선천적 장애 앓은 한인 소년, 어머니 몰던 차 사고로 사망

선천적 장애를 앓고 있는 10대 한인 혼혈소년이 교통사고로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매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어머니 김경혜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탑승했던 빈센트 우드워드(13)군은 차가 견인트럭과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빈센트군은 선천적 왜소 발육증이라는 장애를 극복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친화력으로 총학생회장에 선출되는 등 열성적인 활동으로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익스빌 소재 주민들과 빈센트가 다녔던 마운트 뷰 중학교와 빈센트와 함께 지낸 학교 친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0여년 동안 빈센트를 지켜본 애니타 잉링씨는 "빈센트는 누구든 그를 한번 본 사람들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주 훌륭한 소년이고 지도자였다"고 볼티모어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고로 어머니 김씨도 중상을 입었으며 빈센트의 5세난 동생도 부상을 입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빈센트와 동생 재클린은 모두 안전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빈센트는 이날 체육활동을 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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