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한국 내용 확대 추진'···국제교류재단서 지원금 받은 KAFE 코너 회장
"아시아에서 한국문화와 역사가 가장 매력적이었죠."'교육자를 위한 코리안 아카데미(KAFE)'의 매리 코너 회장의 말이다.
지난 2004년 코너 회장을 중심으로 설립된 KAFE는 미국인 교사들에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코너 회장은 "지난 35년간 LA에서 고등학교 역사 선생을 하면서 많은 한인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정작 한인 학생들이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한국도 수차례 방문했다"고 말했다.
KAFE는 각 대학 한국학 관련 전문과들과 함께 올해 4월부터 가주 정부의 교과 과정 개정에 참여 미 교과서에 한국 관련 내용이 추가되도록 정부 공청회에도 참가했다.
코너 회장은 "현재 미 세계사 교과서에는 한국에 대한 내용이 3가지가 포함됐는데 모두 한국전쟁에 대한 것 뿐"이라며 "새로 개정되는 교과서에 한국의 내용이 더 포함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오는 7월 초 개정 교과서 초안에 한국의 벼농사 기술과 문화를 일본에 전파 캘리포니아주 한국 이민사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8월3일~7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을 위해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에서 1만2000달러의 지원금을 지원했다. ▷문의:(323)936-7141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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