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토지세 거둬 교육예산으로···'주민에 손벌린' 교육구
30일 세 부과 발의안 투표 마감
롤랜드하이츠통합교육구는 교육예산 충당을 위해 주민들에게 토지세(Parcel Tax)를 부과하는 발의안을 상정하고 주민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주로 부유한 지역에서나 부과돼 왔던 토지세를 교육예산의 구원투수로 삼고있는 것이다.
오는 30일 투표를 마감하는 이 '발의안E(Measure E)'는 앞으로 관내 주민들에게 매년 토지재산세를 부과하여 2년동안 약 5백만달러가 조성되어 교육재정을 충당하게된다.
롤랜드하이츠뿐만 아니라 남가주 일대 다수의 학군들이 같은 발의안을 상정한 상태이며 샌 마리노 교육구와 피드몬드 교육구는 이미 토지세 부과안이 통과돼 연간 9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
롤랜드통합교육구 마리아 오트 학감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2010 봄학기까지 9백만달러의 예산 삭감을 감행하는 입장에 이르렀다"며 "거의 2년에 걸쳐 총 천4백만달러의 예산이 줄어드는 격"이라며 비탄해했다.
이번 발의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미루어왔던 학교시설 보수 컴퓨터 보급 특별활동 및 교사와 상담교사 충원 등의 일들을 지속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이미 해당 지역 유권자들에게 발송되었으며 작성된 투표용지는 30일까지 수취되어야하며 투표자의 66.7퍼센트의 지지를 받아야 통과된다.
▷문의: (626)854-8352 (롤랜드통합교육구)
김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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