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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개혁 찬성하지만···서비스 퇴보 걱정도

1001명 전화여론조사

'워싱턴 포스트'(WP)는 24일 "국민 대다수가 비합리적인 의료보험 개혁에 찬성하면서도 향후 서비스의 질과 내용이 퇴보할수 있다는 걱정에 휩싸여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ABC-TV와 공동으로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 "응답자의 60%가 개혁에 따른 의료비용 급증과 서비스 저하.선택범위 축소.재정적자 확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다"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주된 이유는 "개혁이 잘못될 경우 지금 누리고 있는 서비스도 보장받을수 없다"는 걱정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각계의 의구심을 없애기 위해 23일 기자회견에 이어 24일 주지사들과의 의료 관련 회의를 백악관에서 주재했다.

오바마는 "정부 주도의 건강보험이 민간보험과 경쟁하면 비용이 늘고 재정적자가 는다는 지적이 있지만 민간보험이 정부 보험 때문에 파산할 수 있다는 논리는 비논리적"이라 반박했다.

한편 조사에서는 노인보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에 대해 62%가 기본적으로 찬성했으나 이때문에 보험사가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함께 제시하자 찬성률이 37%로 급락했다. 또 모든 사람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지지율이 44~70%까지 다양했다.

특히 응답자의 50%는 "시스템이 변해도 서비스 질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 답하고 31%는 "오히려 악화할 것"이라고 답해 과반수가 의료개혁을 지지하면서도 효과는 생각보다 기대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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