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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이야기] 반신불수

김갑석/고려한의원장

일상 생활에서 천기에 불응하고 생활에 절도가 없이 찬 것, 바람, 뜨거운 것, 습기를 조절하지 않으면 풍병을 면치 못하고 중풍이 오면서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

이 병은 좌우로 구분하거나 연령의 차이로 구분한다. 아이들에게 오면 소아마비이고 어른들에게 오면 대인마비라고 하지 않고 반신불수라고 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오는 소아마비는 평생불구이고 장년 이후에 오는 반신불수는 치료가 가능하다. 노년의 반신불수는 같이 동행할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일어나지 못하고, 일어나 앉지 못하게 되며, 팔을 들 수 없고 걷지 못하는 증세까지 온다.

심하면 말을 하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게 된다. 심하면 누워서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며, 더욱 심하면 말을 못하고 듣지 못하는 증세까지 올 수 있다. 게다가 한 쪽 눈까지 보지 못하게 되는 증상이 되는 무서운 병이다.

반신불수가 좌측으로 오면 (탄)풍이라고 하고 왼쪽 팔다리가 저릴 수 있다. 우측에 오면 우탄이라고 부르며 여자에게 많다. 속담에 반신불수가 남자의 좌측과 여자의 우측에 오는 경우를 불치의 병이라 하였다.

연령에 따라

유년기의 반신불수는 선천지장기(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의 장애로 소아마비가 되고, 장년기의 반신불수는 장기에 바람과 습기의 침입 혹은 주색방탕으로 중풍이 되고, 갱년기에는 장기의 노약으로 중풍이 올 수 있고 또 경락의 노쇠로 풍증이 될 수 있다.

노년기의 노쇠로 신체가 변형될 때 찬 것, 바람, 뜨거운 것, 습기를 많이 받으면 반신불수가 온다. 바람은 막을 수 있는 것과 같이 풍병은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하면 완치될 수도 있다.

▷무료 중풍치료센터: 703-38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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