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워싱턴 지하철 추돌···7명 사망, 중상자 70여명
[JBC 속보] 사망자 1명 더 늘어…오늘 오전 현재 7명 사망어제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메트로 열차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드리안 펜티 워싱턴 DC 시장은 오늘, 어제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고처리가 진행중인데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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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서 22일 오후 5시쯤(동부시간) 지하철 추돌사고가 발생해 이날 밤 12시 현재 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퇴근길 워싱턴과 메릴랜드를 연결하는 레드라인 노선의 타코마 역과 포트 토튼 역 사이 지상구간에서 발생했다.
지하철 운행 관계자는 포트 토튼 역에 진입하기 위해 선로에 정차해 있던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하면서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돌사고로 6량의 객차가 연결된 차량이 탈선했으며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소방대원 200여명이 동원됐다.
애드리언 펜티 워싱턴 시장은 사망자 수를 발표하면서 워싱턴 지하철 33년 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말했다. 워싱턴 다운타운에서는 2년 전에도 지하철 객차가 탈선 사고로 20명이 부상당했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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