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워싱턴 지하철 충돌···6명 사망, 중상자 70여명
22일 워싱턴DC에서 지하철 2대가 마주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동부시간 오후9시 현재 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NBC-TV는 "다친 사람들 중 혼수상태에 빠진 경우도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지하철 이용자가 붐비는 퇴근시간대에 워싱턴~메릴랜드를 연결하는 레드라인 노선의 타코마 역과 포트 타튼 역 사이 지상구간에서 발생했다.
열차 충돌로 6량의 객차가 연결된 차량이 탈선했으며 부서진 객차에 갇힌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교통당국은 "사고원인이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탈선한 객차에서 최소 60명의 승객이 구조됐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다운타운에서는 2년전에도 지하철 탈선 사고가 발생 20명이 다친 적이 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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