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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안테나 특수를 잡아라' 디지털 방송후 가전업소 효자 품목으로

일부 '하루 600개씩 팔려' 모처럼 희색

"하루 600개 판매! 디지털 안테나 특수를 잡아라."

디지털 방송 시대가 열렸다.

디지털 방송 시대가 시작된 지난 12일 이전에는 디지털TV가 한인 가전업소들의 효자 상품이었다.

12일 이후부터는 디지털 안테나로 주요 상품이 바뀌었다.

한인 가전업소들에 따르면 12일 이후 지난 10일동안 디지털 안테나 판매가 크게 늘었다. 디지털 안테나 판매나 설치 방법에 대한 문의도 폭주했다. 한인 가전업소들이 디지털 방송 시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그 가운데 '알텍(Artec)의 울트라 신(thin) 안테나'는 대박상품으로 떠올랐다.

텔레트론의 척 임 부사장은 "하루 600개씩 나간다"며 "인기가 좋아 2000개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스전기의 최명규 매니저도 "하루 반만에 200개가 다 팔리는 등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며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의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 제품이 히트상품으로 뜬 이유에 대해 부채 모양으로 두께는 책받침처럼 얇고 석션이 달려있어 TV 뒤에 부착만 하면 돼 설치가 쉽고 간편한 점을 꼽았다. 게다가 19.99달러로 가격이 저렴하기까지 해 다른 안테나와 비교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울트라 신 외에 한인 가전업소들이 취급하는 안테나는 15~100달러 2~10개 브랜드로 다양하다. 이 가운데 25~45달러 대가 가장 많이 판매된다고. 디지털 안테나와 함께 디지털TV 구입도 늘었다.

한스전자 한재민 사장은 "지난 2주동안은 안테나 구입 및 설치 등 안내 서비스로 바빴다"며 "특히 안테나나 컨버터 박스에 대해 문의하다가 이번 기회에 부모님이 보시는 TV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자녀들 덕에 비수기인데도 매상이 늘어나는 등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h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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