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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5% 자진 삭감···가주상원 절반 동의

적자 재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차원에서 가주 상원의회가 의원 및 소속 직원들의 월급을 5%씩 자진 삭감하는 안을 제안한 가운데〈본지 6월 18일자 A-8면> 절반 이상의 상원들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이 안을 제안한 대럴 스테인버그 상원의장을 비롯해 캐롤 루(민주.라크레센타) 존 베누트(공화.팜데저트) 등 25명은 7월 1일자로 월급의 5%를 삭감하는데 동의했다.

스테인버그 상원의장은 지난 17일 의회 운영비 절감을 위해 ▷연봉 5만 달러 이상 직원의 임금은 5%씩 삭감하고 ▷상원 의원들도 새 회계연도부터 월급의 5%를 자진 반납할 것을 제안하는 통지서를 각 의회 사무실에 일제히 발송했다.

가주 상원의 연봉은 13만3639달러로 5%가 삭감될 경우 12만6000달러 미만을 받게 된다. 상원 의회에 근무중인 직원은 900명이며 이들은 대부분 5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다.

한편 하원의 경우 아직까지 자진 감봉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으나 이미 13명의 의원들이 지난 해부터 연봉을 자진 감봉해 받고 있어 이같은 분위기가 다른 의원들에게까지 확산될 지 주목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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