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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골프 1·2라운드, 글로버 6언더 단독 1위 부상

1R 1위 위어는 '주춤'…앤서니 이븐

1라운드서는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앞섰지만 2라운드 접어 들어서는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위어는 19일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골프장 블랙코스(파70ㆍ744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더블보기 1개를 곁들이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자리했다.

위어가 적어낸 64타는 파70으로 치러친 역대 US오픈대회 최저타 기록 63타에 1타 모자라는 좋은 성적이었다. 2003년 매스터스 우승으로 스타 플레이어로 떠 올랐던 위어는 이후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는데 그치는 등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었다.

대회 첫날(18일) 내린 폭우로 경기가 순연된 것이 위어에게는 행운이었다. 비가 갠 다음 날 경기를 시작한 위어는 백나인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2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6번홀(파4)에서 벙커와 깊은 러프를 오가다 2타를 잃은 것이 옥에 티였다.



그러나 1라운드를 마치고 곧바로 2라운드를 시작한 위어는 일몰 정지로 9번홀까지만 마친 가운데 2타를 잃고 4언더파 공동 3위로 물러났다.

반면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로 7위권에 머물렀던 글로버는 2라운드에서 4번홀까지 13개홀을 도는 동안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합계 6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에게 우승트로피를 바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필 미클슨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선전했지만 2라운드 11번홀까지 버디 3개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으로 스코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중단했다.

미클슨은 일단 공동 12위에 랭크돼 주말 대역전을 노려볼 만 하다. 타이거 우즈는 1라운드만 마친 가운데 4오버파로 부진 중위권으로 밀린 상태다.

한인 선수 중에서는 앤서니 김이 1라운드에서 1오버파 2라운드(12번홀까지)에서 1언더파를 치며 합계 이븐파 공동 16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도 많은 선수들이 2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해 나흘만에 정상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을 지 우려를 사고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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