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신입생 등록 6.8% 감소···3만5435명만 의사 표명
올 가을 UC 계열 9개 캠퍼스에 진학하는 신입생 등록률이 지난해 보다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LA타임즈에 따르면 UC 계열 9개 학부 캠퍼스의 입시 전형 합격자들 중 3만5435명이 올가을 신입생 등록을 하겠다는 의사를 대학 당국에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을 등록 신입생 3만8038명에 비해 2603명이 줄어든 것이다.
수전 윌버 UC 학부 입학사정 디렉터는 "대학 당국이 주 정부의 재정지원 축소 때문에 줄이기로 한 신입생 수(2300명)와 등록 예상 인원이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캠퍼스별로는 버클리와 리버사이드 샌타바버라 머세드 등 4곳의 등록 예상 인원이 작년보다 늘었고 나머지 캠퍼스들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특히 한인 강성모 총장이 부임해 있는 머세드 캠퍼스의 경우 등록 예상 인원이 전년보다 28.2%나 대폭 늘었다.
이는 다른 UC 캠퍼스들에서 불합격한 지원자들이 몰린데다 미셸 오바마 대통령 영부인이 지난 달 있었던 개교(2005년) 이래 최초의 졸업식 연사를 맡는 등 최근 좋은 평판 속에 급성장하고 있는 대학에 합격자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전체 등록 예상 인원을 인종별로 구분할 때는 한인 등 아시아계가 지난해 보다 1.2%포인트 늘어난 3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백인(30.5%) 라티노(20.4%) 흑인(3.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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