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관전 요령] 카메라·휴대폰 반입 금지…식음료 구입은 매점에서만
존스비치에 주차 후, 셔틀버스 이용해야
1895년 창설돼 올해로 109회째를 맞았으며 마스터스보다 30년 이상 먼저 생겼다. 마스터스는 세계 톱 랭커들만 초청하는 반면 US오픈은 실력만 있으면 아마추어도 도전할 수 있는 ‘대중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전통이 깊은 만큼 갤러리 규정도 까다로운 편이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사인’ 요청이 금지된다.
또 대회가 시작되는 18일부터 카메라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휴대전화와 MP3 플레이어도 소지할 수 없으며 애완동물이나 간이의자, 아이스박스도 갖고 갈 수 없다.
음료와 음식도 경기장 내에 설치된 매점에서만 구입해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를 모두 금지한 것이다. 선수들이 샷을 하는 순간에는 소리를 내거나 이동을 자제하는 것도 에티켓.
골프장은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오전 6시에 개장한다. 갤러리들은 인근 존스비치 주립공원에 마련된 갤러리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대회장에 입장해야 한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www.usopen.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는 티켓을 구입한 성인과 함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3세 이상 17세 미만은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한편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한인 선수들은 샷을 다듬으며 막바지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후 2시쯤 10번 홀에서 연습 라운드 티오프를 한 앤서니 김은 가는 곳마다 갤러리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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