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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찰스 김 초등학교' 차터스쿨 전환···LA시의원도 힘 보탠다

라본지 의원 '적극 지원' 교사 20명 서명도 받아

차터스쿨(Chater School) 전환을 추진〈본지 6월 12일 A-6면>하고 있는 LA한인타운 내 '찰스 H 김 초등학교'에 대한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탐 라본지 LA시의원(4지역구)은 찰스 김 초등학교의 차터 스쿨 전환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고 이 학교 학부모들에게 LA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차터 스쿨 관계자와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 또한 탐 라본지 시의원과의 협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차터 스쿨 전환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원에 따라 학부모들도 차터 스쿨 전환을 위해 필요한 정규직 교사 13명 이상의 서명을 받는 등 차터스쿨 전환에 필요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부모회의 마리아 문 회장은 "지난 12일 선생님 20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방학 기간 동안 매주 선생님들뿐 아니라 관계자들과 미팅을 통해 차터 스쿨 전환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김 초등학교의 학부모회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 중으로 차터 스쿨 전환 신청서를 LA통합교육구(LAUSD)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회는 차터 스쿨 이사진 구성을 위해 LA한인회 이창엽 이사장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신남호 민주평통 LA지역 협의회 전 회장과 스튜어드 라서씨 등이 이사진으로 고려되고 있다.

문 회장은 "차터 스쿨 전환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한인 교사들을 고용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커뮤니티 차원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차터 스쿨은 교육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로 LA카운티 지역에서 163개의 차터 스쿨이 운영중이며 LAUSD에서 차터 스쿨로 전환한 학교는 현재까지 7개가 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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