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시안계 '복지혜택 축소 반대'···비영리단체 관계자 회동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예산적자를 이유로 각종 복지혜택 축소 방침을 잇따라 발표하자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족학교 사우스아시안네트워크 등 아시안계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은 16일 아태법률센터(APALC)에서 모임을 갖고 주정부의 복지혜택 축소가 노인과 저소득층에 집중됐다며 적극적인 반대에 나서기로 했다.

사우스 아시안 네트워크 파하나 샤히드 디렉터는 "예산삭감을 위해 저소득층과 노인들에게 필요한 의료혜택이나 복지혜택 등을 줄이는 것은 그들의 생활을 보호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예산삭감안이 통과되면 사회적 약자인 이들의 건강과 생활이 보장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인 폴 이(43)씨는 "예전에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서류미비자라는 이유로 수술이나 치료 등을 제 때 받지 못해 상태가 더 나빠졌다"며 "이번 예산삭감안을 통해 의료부분의 혜택을 줄인다면 많은 사람들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족학교를 비롯해 남가주 지역 각 보건센터 등 노인복지관련 관계자들은 삭감안 통과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반대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반대 캠페인은 현재 가주 내 50여개 비영리 단체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가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장열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