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이야기] 중풍병
김갑석/고려한의원장
사람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건강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 (나는 저혈압이다/마른 사람이다/평생 약 한 첩 안 먹고 산다/병상이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 등) 그러나 이런 생각은 아예 금물이며 병에는 호언장담이 없다. 오히려 마음에 심화가 극심할 때, 심기에 열이 극열할 때, 외풍 혹은 내풍으로 심기와 심혈이 허약해지면서 의식을 잃는 상태까지 된다.
졸중풍으로 인사불성이 되고 때로는 혼수 상태가 될 수 있다. 여기에는 혈압이 높고 낮고 비만과 수척, 그리고 나이나 남녀 구별이 있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증세는 오직 발병 전 예방과 발병 후 치료만이 있을 뿐이다.
중풍은 부주의와 생활의 절도를 지키지 않고 방탕하면 생기고 오로지 충실한 생활의 법도를 지키고 자연의 천기에 따르고 예방치료 할 뿐이다. 현대의학과 한의학에는 치료방법의 차이가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병이 난 후에 치료하고 한의학에서는 병이 오기 전에 예방치료를 하는 것이다.
중풍의 예방
한약에는 중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24종(한의학에서는 24미)의 약제로 된 처방이 있다. 이 약 중 8미약은 풍을 제거하고, 다른 8미약은 기를 보하고 화하며, 나머지 8미약은 피를 활발히 하는 처방약으로 중풍을 예방하는 최상의 명약이다.
침법의 치료와 예방으로는 병의 증세를 음양으로 분리, 진단하여 치료하며, 우선 좌측병과 우측병으로 진단하여 침구학 경락의 음경의 풍자혈과 양경의 풍자혈에 침으로 치료하는 특수 침법이 있다.
침법의 부작용은 음양의 구별과 좌측의 병과 우측의 병에 대한 진찰이 분명치 못 할 때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즉 음과 양을 구별 못하는 증상이다.
▷고려한의원 무료 중풍치료센터: 703-38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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