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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크라이슬러 처리 투명해야'···포드사 회장 '국민 알권리' 주장

포드사의 빌 포드 회장은 15일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에 들어간 것과 관련, 정부가 두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두 회사의 향후 처리를 보다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빅 3’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 있는 포드사의 빌 포드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GM과 크라이슬러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더 명확하고 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포드사를 위한 게 아니라 미국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납세자들의 세금이 두 회사에 투입된 만큼 향후 두 회사의 처리와 관련해 어떤 결정이 어떻게 내려지는지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포드 회장은 이어 “정부는 GM과 크라이슬러를 영원히 소유하고 있지는 않겠다고 시사해 왔다”면서 정부가 두 회사의 주식을 일정기간만 보유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뒤 정부가 소유한 자동차회사들과 경쟁을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의 자동차산업 태스크포스가 GM과 크라이슬러 구제에 신속하게 나서고, 특히 자동차산업 전체에 매우 중요한 부품업체들에 대해 금융지원을 제공키로 한 결정은 매우 적절한 조치였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또 디트로이트에서 `내셔널 서미트‘란 이름으로 진행된 경제포럼의 공동의장으로 참석, 정부는 요동치는 유가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으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 유가를 비롯한 가격의 불확실성이 사라진다면 생활이 더 편리해 질 것”이라며 “경기가 좋든, 나쁘든 더 장기적인 전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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