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왜 안나오지?' 디지털 방송 문의 폭주
전환 첫날 1만건 쏟아져
데일리뉴스는 아날로그 TV 시그널 대신 디지털 TV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지난 한주간 연방핫라인으로 약 70만통이 걸려왔다고 14일 보도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12일 아날로그 방송이 폐지되는 날에만 31만7450건이 핫라인(1-888-CALL-FCC)로 걸려왔다.
이번에 시행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 시기는 시청자들의 준비 미흡으로 이미 지난 2월17일에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전국에서 280만 가구가 아날로그 TV와 안테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TV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한 남가주에서는 25만 가구 이상이 여전히 아날로그 방송을 이용하고 있었다.
FCC의 마이클 콥스 의장은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은 큰 변화기 때문에 정착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요구된다"며 "6월 한달간 수천명의 FCC 직원이 TV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을 야구와 비교한다면 아마 거의 홈 플레이트에 가까이 왔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