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져보고 사자] 넷북···아수스, 성능·편리·가격 3박자 '원더풀'
넷북(NetBook)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2009년 상반기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 이용을 주 목적으로 한 넷북은 작고 가벼운 몸체에다 가격까지 저렴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넷북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에 손을 들어주고 있을까. 컨수머서치(CS)가 다양한 소비자 평가를 기반으로 선별한 최고 인기제품 3종을 소개한다.
▷아수스(Asus) 'Eee PC 1000HE'
가격 성능 편이성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은 인기 상종가의 넷북이다.
높은 시인성의 10.1인치 스크린 한 차원 빠른 처리속도로 타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인텔(Intel)사의 최신 '아톰(Atom) N280' 프로세서 등은 소비자들이 이 제품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이유다.
160GB의 넉넉한 하드 드라이브 용량 최대 6시간까지 지속되는 고성능 배터리와 편안한 키보드 합리적인 가격(385달러) 등도 강점이다.
내구성도 경쟁 모델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른 넷북들에 비해 다소 무겁다는 유일한 단점을 빼면 선택에 후회가 없을 제품이다.
▷에이서(Acer) 'Aspire One AOD150'
270달러~350달러 가격대의 저가 넷북 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다. 프로세서(아톰 N270)을 제외하면 아수스 'Eee PC 1000HE'와 동일한 사양이지만 가격은 50달러 이상 저렴한 330달러다.
다른 저가 넷북들을 '성능'으로 압도하면서 '가격'도 무난한 수준이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6셀 배터리가 기본 사양이지만 3셀 배터리를 선택할 경우 구매가격은 300달러로 내려간다. 경쟁 제품들보다 작은 키보드 열악한 터치 패드 등은 개선돼야 할 부분들이다.
▷HP 'Mini 2140'
알루미늄 케이스와 튼튼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전통적인 랩톱 컴퓨터 대신 갖고 다니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강한 내구성과는 달리 제품 무게 자체는 매우 가벼운 편이라 들고 이동하기 편하다.
10.1인치 스크린 인텔 아톰 N270 프로세서 1GB 메모리 160GB 하드 드라이브 익스프레스카드/54(ExpressCard/54) 슬롯 등을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430달러의 만만치 않은 가격과 다른 10.1인치 제품들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스크린 해상도 등은 흠이다.
서우석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