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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기능 멈출 수도' 슈워제네거 강수 발언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기능이 멈출 수도 있다."

심각한 재정적자 문제에 직면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가 초강수를 뒀다.

LA타임스는 11일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높은 이자율의 긴급 융자를 통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느니 차라리 주정부의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주정부는 6월로 2008~2009 회계연도가 마무리되고 7월부터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지만 현재 당면한 재정적자에 대한 뚜렷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가주 정부의 2009~2010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240억달러의 재정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009~2010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까지 예산적자 규모를 좁히지 못한다면 이같은 강수를 둘 수도 있음을 밝힌 것이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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