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최대노조, 세금인상 캠페인···'사회복지 예산삭감 대신 세수 늘리자'
캘리포니아주의 가장 큰 노조단체인 서비스노조국제연맹(SEIU)이 1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세금인상 캠페인을 시작 주목받고 있다.이번 세금인상 캠페인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재정적자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사회보장 서비스 관련 예산을 대대적으로 삭감하는 안을 발표하자 서둘러 이뤄졌다.
SEIU시작한 30초짜리 텔리비전 광고에는 개솔린과 담배 주류에 10% 세금을 부과해 세수를 늘리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SEIU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보내며 세금인상안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노조의 캠페인에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시행될 수 있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지난 5월 실시된 가주 특별선거에 발의안 세금인상안 패키지를 지지하지 않았던 노조가 갑작스럽게 세금인상안을 들고나온 것은 책임회피 전략이라며 SEIU의 세금인상 캠페인에 냉소적인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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