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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마왕' 이 온다···내달 4일 '신해철과 넥스트' 포드 앰피시어터

중앙일보 후원

자신의 매니아층을 확실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마왕'으로 불리우는 가수 신해철(사진)이 그룹 '넥스트'와 함께 미국에서 막강한 마력을 남가주 하늘에 발산하게 된다.

1988년 대학 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후 한국 가요계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힘있는 무대를 이끌고 있는 신해철과 넥스트가 내달 4일 오후 7시30분 할리우드 포드앰피시어터의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미주 한인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한다.

신해철은 80년대 후반 댄스와 발라드가 중심이었던 대중음악계에 록음악을 들고 당당하게 등장 한국식 록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주인공이다.

신해철은 서강대 철학과에 재학중이던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로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 음악을 시작했다.



그후 1992~1997년에는 록그룹 넥스트로 활동 음악성과 대중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한 2003년부터는 새로운 넥스트를 만들어 활동하며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해 매니아층을 형성 가요계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신해철과 넥스트는 이번 공연에서 3명의 국악인들이 참여해 가요와 국악을 퓨전한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며 타민족들과 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는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인 '그대에게'를 비롯 '안녕' '날아라 병아리' '재즈카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등 386세대부터 요즘 젊은 세대들까지 좋아하는 대표곡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애틱 엠파이어사가 주최하고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미국 최고 축제일인 독립 기념일에 열리는 비영리 콘서트다.

티켓 가격은 35달러 50달러다.

▷문의: (213)368-2522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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