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컷!] 지직스(Zzyzx, CA), 웅장한 자연 앞에 '작은 나' 발견
LA에 살면서 라스베가스를 가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하지만 라스베가스를 가는 길에 있는 지직스(Zzyzx) 라는 묘한 이름의 출구에서 차를 내려 본 사람은 몇 사람이나 될까?
한 여름 120도를 웃도는 뜨거운 모하비 사막엔 마치 사람이 한번도 밟아보지 않은 듯한 태고의 신비감이 감돌고 한때는 바다이었을 마른 소금호수만 멀리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 서면 이토록 웅장한 자연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인생에 대하여 좀 더 담대해짐을 느끼며….
▷가는 길= 지직스는 LA에서 15번 고속도로 북쪽 방향 180마일 거리에 있으며 Zzyzx Rd.에서 내려서 우회전하여 약 4마일의 거리에 있다.
사진ㆍ글 민=상호 〈남가주사진작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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