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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셰리프국 2800만달러·검찰 800만달러 등 내년 치안예산 대폭 삭감

5천만 달러…공공안전 우려

각 정부가 예산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9일 검찰을 비롯한 공공안전 분야의 2009-2010년 회계연도 예산을 5000만달러 삭감키로 했다.

특히 이번 예산 삭감 대상 가운데 일선 치안을 맡고있는 셰리프국은 무려 2800만달러의 예산이 줄어 자칫 치안에 구멍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있다.

또 검찰은 800만달러의 예산이 삭감됐다.

이같이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자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진해 연봉을 5% 삭감키로 결정했다.



이번 삭감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삭감당한 셰리프국은 자체적으로 장애자용 구치소 운영과 수사비 삭감 911운영센터 등의 예산 삭감이 불가피해 앞으로 범법자가 조기 석방되는가 하면 911신고에도 불구하고 따른 대처가 힘들어 질 전망이다.

셰리프국은 이를 최소화 하기위해 조만간 연방이민세관단속국과의 계약을 통해 730만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불법체류 또는 영주권자 등 각종 범법행위로 인한 추방 대상자를 구치소에 구금하는 비용으로 이같은 지원금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각종 형사범들에 대한 기소권을 갖고있는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860만달러의 예산이 삭감돼 보충수사는 물론 재판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허친슨 수퍼바이저는 "이번 치안 관련 예산 삭감으로 인해 자체 시 경찰국을 보유하고 있는 시의 주민들도 치안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구치소 주요 교통사고시 셰리프국의 지원 현장 감식 등에 큰 불편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카운티 실무진에서는 당초 예산안으로 2008-2009년 회계연도 예산보다 12억달러를 삭감한 55억달러의 예산안을 제출했으나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5470만달러를 치안관련 분야에서 5060만달러를 각각 추가로 삭감해 승인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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