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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커밍아웃 돈 최 파문' 주민 반응···'퇴역 당연' vs '낡은 규정'

OC레지스터 게재

현역 육군 중위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 선언〈본지 5월9일자 A-5면> 전국적 파문을 일으켰던 돈 최(27)씨에 대한 OC 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터스틴 고교 출신인 최씨는 지난 3월 MSMBC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레이첼 매도 쇼'에 출연 커밍 아웃한 이후 뉴욕 주방위군에서 전역 조치를 당한 바 있다.

OC레지스터는 5일 최씨에게 퇴역 처분을 내린 국방부 정책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게재했다.

'brianstg'란 아이디의 독자는 "미국은 (시민의 권리를 수호한다는)약속들을 지키려면 아직 멀었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sailor43'이란 독자도 "국가를 지키는 것은 시민의 권리인데 군 당국이 이를 부정하는 것이 놀랍다. 외국 군대들이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규정을 바꾸는 동안 미군이 낡은 규정을 고집한다면 미국은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petethedog'은 "최씨는 입대 전 동성애자임을 공개하는 군인을 퇴역조치시키는 국방부 정책에 따를 것을 서약했다. 그를 퇴역시킨 국방부를 비난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ocballfan'도 "군 규정을 어겼으면 퇴역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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