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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세탁협회 새 회장 박승찬씨, '일 하는 회장 모습 보일터'

재무결산은 재감사키로

제 25대 메릴랜드 세탁협회 회장에 박승찬씨가 취임했다.

세탁협회는 6일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4대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승찬씨를 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회장은 회장 선출과 함께 이날 이·취임식까지 갖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세탁협회는 지난달 임시총회에서 제 24대 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한 이성우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이성우 회장 당선자가 개인사정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날 정기총회에서 후보자 추천과 이사 5인의 동의를 거쳐 단독후보로 추천된 박 사무총장을 2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인준했다.

박승찬 신임 회장은 회장 선출과 함께 박종팔 24대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넘겨받았다.



박 신임회장은 “한달 전 협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했는데 다시 추천을 받아 회장으로 당선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임기 2년동안 일하는 회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4대 박종팔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 세탁협회는 회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면서 “협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더욱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회장 선출에 앞서 열린 재무보고와 감사 순서에선 일부 항목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항목별 세부 지출 사항 등을 다시 정리, 다음번 월례회의 및 이사회에서 인준을 받도록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박종팔 회장이 24대 회장단 및 임원진들에게 그동안의 수고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주총연 정기 이사회 및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한 석철호 부회장에게는 쉴라 딕슨 볼티모어 시장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는 메릴랜드 한인회 허인욱 회장을 비롯해 워싱턴 한인연합세탁협회 이인영 전회장, 인기만 전회장, 박학수 수석부회장, 미주총연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성찬 워싱턴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 새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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