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000달러 6년 무이자 대출···스몰비즈니스 융자 프로그램 공개
'E2 사업자'는 제외
이날 연방중소기업청(SBA)이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시적인 자금난에 빠진 스몰비즈니스 업주는 미국구제자금(ARC)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 오는 15일 부터 이자나 수수료 지불없이 3만5000달러를 빌릴 수 있다. 융자금은 첫 1년간은 갚지 않아도 되며 나머지 5년간 분할 상환하면된다.
특히 정부가 ARC 융자의 100%를 보증하고 이자도 대신 지불해줘 금융권이 돈줄을 쉽게 풀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달 발표된 ARC자료에는 누가 이자를 지불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빠져 은행권이 동요했기 때문이다.〈본지 5월20일자 A-1면>
또한 영리목적으로 최소 2년간 비즈니스를 운영했지만 최근 재정난에 직면한 스몰비즈니스 업주로 융자대상이나 목적도 구체화 됐다.
지난 2년간 세무보고서 기준으로 단 1년간이라도 흑자경영을 기록한 업체이어야 하며 종교 교육 등 관련 사업체 비영리단체 성관련 사업체와 도박사업체는 신청 자격이 없다.
ARC 역시 SBA 대출의 일종이기 때문에 SBA 대출 자격요건도 충족시켜야한다. 즉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여야 하며 경범죄 집행유예 등의 범죄기록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E2비자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업주들은 신청자격이 없다. 융자목적도 일시적인 자금난을 풀기위한 것으로 확장이나 창업을 위한 것은 제외된다.
이번 ARC프로그램은 자금이 빨리 소멸되지 않는 한 2010년 9월30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한인은행장협의회(KABCA)는 9일 오전 10시 LA한인타운내 윌셔플라자호텔에서 SBA LA디스트릭트 관계자를 초청 'SBA ARC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진성철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