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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110번·210번) 통행료 추진···주정부 예산 끊긴 로컬정부 대책 비상

가주 및 로컬 정부의 재정적자로 인한 악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적자 예산폭을 줄이기 위해 로컬정부 지원 중단에 나서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로컬 정부마다 수수료 부과를 고려중이다.

LA카운티의 경우 교통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110번 하버 프리웨이와 210번 샌버나디노 프리웨이에 톨웨이를 설치 프리웨이 이용자들에게 마일당 25센트에서 1달러40센트까지 이용료를 받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안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거쳐 7월 말까지 통과시켜 2010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정부는 또한 오는 7월부터 헬스패밀리 프로그램을 전면 축소 가주내 100만 명의 어린이에 대한 의료지원을 중단한다.

노인.장애인들을 위한 의료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축소시킬 예정이며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캘그랜트 예산 항목도 아예 삭제시켜 저소득층 가정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주정부에 따르면 7월부터 예상되는 적자폭은 243억 달러. 불경기로 세수입도 크게 줄어들면서 적자폭은 점차 커질 전망이라 세금인상이 없는 한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사무실은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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