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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헬스페어] 빈국에 컴퓨터 보내기 '사랑의 나눔'

봉사클럽 '틴 거라지'

"컴퓨터가 없어서 공부하기 힘든곳에 컴퓨터를 보냅시다."

사랑의 인술이 펼쳐진 이번 건강박람회에서는 '사랑의 나눔'도 있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LA지역내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클럽 '틴 거라지(Teen garage)' 소속 학생 10여명이 옷 DVD 책 등 중고물품들을 열심히 팔고 있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UN에서 펼치고 있는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세계 빈국에 컴퓨터를 보내기 위한 기금마련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틴 거라지' 소속 학생들은 저마다 중고물품들을 가져와 1달러부터 많게는 10달러까지 판매하며 기금모금을 통한 사랑을 실천했다.

틴 거라지 크리스틴 변(12학년.하버드웨스트레이크고등) 양은 "지난해 결성된 이 모임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보내기 프로젝트를 위해 각자 물품들을 집에서 모두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 변 양은 크루즈 전문 여행사인 나라관광 변동영 대표의 딸이기도 하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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